【閲覧禁止】 卒業しました。

요코 오타 외 열람 금지
요코를 향한 무조건적인 지지만 부탁드립니다
(_ _) 꾸벅





https://youtu.be/PMHeOPGlmZ4?si=_nBzcuzyNHffr8u7

^BGM 추천











🍮





안녕하세요. 요코입니다.




이 글을 보고계신다는 건
저는 이미 졸업을 한 상태일 테지요




그 동안 요코가 차마 할 수 없었던 이야기를
가볍게 풀어내 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이니까요. 가볍게 봐주세요

오타 분이 주신 해파리 사진

아이코메 데뷔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꽤나 많은 사람들을 거쳐갔다는 걸 아시나요

여러 명이서 시작했던 아이코메는
사람을 줄이고 줄이다
우미와 둘이서 오히로메를 하게 되었어요

그치만 둘이서 모든 것을 해내야 한다는 건
너무 부담이 되기도 하였고
사실 제 성격이 그냥 둘이서는 뭔갈 못 해요

단 둘이 여행을 간다든지 밥을 먹는다든지
둘이서 얘기를 하는 건 나50: 상대50의 비율로
말이라는 것을 해야 되잖아요

그걸 잘 못 해서... 학생 때도 항상
여럿이서 있으면 살짝 껴서 할 일을 한다든지
그런 느낌이었거든요 은은하게

애초에 말을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고
말을 뭐 재미있게 하는 것도 아니거든요 제가 사실
여러분은 잠깐씩만 저랑 얘기를 나누셔서
모르셨겠지만...(물판 때는 정말 힘 냈습니다)

그래서 우미한테 얼른 신멤버를 구하자고 떼를 썼어요
그렇게 세나오루와 함께하게 되었고
(자세한 이야기는 아마 다른 글에 있을 거임)
인간관계 부담 농도가 줄었지요

2명이면 말해야 되는 책임감, 부담이 50 50
4명이면 25 25 25 25
절반이나 줄어들었다구요

이렇게나 사람이랑 대화하는 걸 어색해 하는 저인데
아이돌을 했다는 게 신기하네요

저는 춤도 거의 춰 본 적 없고
이렇게 제대로 무대에 서 본 적도 거의 없고
노래도 그냥 노래방에서 보카로 곡이나 부르고...

처음하는 것들 투성이인데도
다들 잘한다고 배운 적 있냐고 해주셔서 기뻤어요
무대에 관해선!!!

솔직히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원래 몸이 정말 약한 터라 스모그도 그렇고
제 체력의 한계를 훨씬 뛰어넘는 무대를 이어나가니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해지더라구여


그래도 제가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분들이 제게 주신 무조건적인 지지
무조건적인 사랑 덕분입니다...^ ^

뻔한 멘트지만 진짜라구요
다 이름 언급하고 싶은데 싫어할 수도 있으니까
참을게요 근데 정말 하나하나 제 안에
여러분과의 좋은 기억들이 남아있어요



아무튼 여러분이 주신 편지도 하나하나 소중히
제 서랍 속에 넣어두고 있는데요
데뷔 초엔 아무리 모아도 모아도 부족한 것 같고
더 읽고싶은데 부족해... ㅜㅜ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는데

졸업 때까지 차곡차곡 모인 편지는
이제 그 넓어 보이던 서랍을 가득 채웠어요

리허설 전 대기실에서 읽다가 펑펑 울어서(감동)
퉁퉁 부은 채로 리허설을 한 적도 있고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읽다가
너무 귀여워서 피식거린 적도 있고

트위터로 남겨 준 편지를 읽으면서
리프를 어떻게 달지 곰곰이 생각도 해 보고

하나하나 전부 소중한 편지예요
직접 고른 편지지를 구경하는 것도 좋고
화면 캡쳐라면 어느 부분에서 캡쳐를 잘랐는지
갤럭시인지 아이폰인지... 이런 것까지 세세하게
관찰하는 것도 좋고(변태 X)

과분한 관심과 응원을 받은 것 같습니다

몇 번 말했지만 저는 사랑을 주는 게 서투르거든요
그치만 제가 마음을 여는 것을 기다려 주시고

요코가 억지로 ~하지 않아도 돼

라고 해주셔서 저는 오히려
여러분들을 사랑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럼에도 제 사랑은 아직도 서툴러서요...
가끔은 과하게 달라붙기도 하고... 냄새도 맡고...

이게 사람들이 말하는 진정한 사랑이라는 건가...
디즈니 공주같은 생각도 해 보고

이 사람이랑 평생 함께 살면 행복하겠지
그치만 그럴 수 없다는 사실에 우울해지기도 하고

그치만

아 그치만...

음 이건 아직도 좀 우울해지네요


떨어지기 싫네여 그쳐
평생 함께 하고싶은데


그래도 언젠가는 끝이 나야하는 이야기잖아요
어차피 끝이 있어야 하는 거라면
마지막까지도 같이 있고싶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끝내고 싶었어요

제 마음 이해하시져...


흑 말이 너무 두서 없이 써진다
어차피 뭐 이건 제대로 된 후기 이런 것도 아니니까
친구 블로그 훔쳐 보듯이 대충 봐주세요

그리고 또 말하고 싶은 건... 음
언니들 얘기? 는 으으으으으으음


제가 원래 인연을 막 이어나가는 사람이 아니라
학생 때도 별 일 없으면 (약속이 없으면)
종례 끝나면 바로 이어폰 끼고
집에 걸어갔는데, 이 때 말 거는 친구들은
안 들리는 척 하고 다 무시했거든여?

그러고 학교에선 반장인 만큼 친하게 지냈더니
어느 날 한 친구가
요코 어제 집 갈 때 불렀는데 왜 뒤 안 돌아봤냐 ㅡㅡ
라고 제게 물었더니 그걸 들은 다수의 친구들이
요코는 학교에서 나가면 원래 말 안 해
라고 대신 답변 해줬던 에피소드가 있을 정도로
ㅋㅋㅋㅋ

연락도 정말 안 하고 어딜 잘 놀러가지도 않고
정말 초인싸 친구들이 반강제로 어디 가자고
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지내고
그런 사람인데...

언니들이랑은 해산 후에 연락을 하고 지낼까여
저도 궁금해여 다들 연락을 막 잘하는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단톡은 또 많이 하고

언니들도 사라지면 저는 이제 또
친구 0명(이제는 중고딩 때처럼 반장도 아니라
진짜 0명이 됨)의 생활로 돌아가려나여...

나는 언니들이랑 다르게 진짜로
언니들 빼면 친구가 0인데...
그래도 언니들이랑 생일선물도 주고 받고
정말 친한 친구들이랑 할 법한 일들을 많이 해서
이 경험을 가지고 대학생으로 돌아간다면
친한 친구를 만들어 보려구...!! 노력할게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언니들이랑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여... 진짜로

이제 대충 하고싶었던 말은 다 한 것 같다여
여기까지 읽은 사람?!?!???

이 정도까지 읽은 거라면 저랑 꽤나 친분을
쌓은 사람이겠지여?
나 반말한다? ㅋ

너만 본다구 생각하구 써야겠다








하이




나 이제 진짜 졸업해 나 끝이야



안 믿긴다 그치



진짜 평생 함께하고 싶었는데




나로 인해서 달라진 점이 있어?



그 점을 생각하다가 내 생각까지 한 적은?




나는 포켓몬 굿즈 쇼핑 하다가 네 생각이 나서



크진 않지만 마음은 가득 담긴 선물도 사고




마인크래프트 유튜브 보다가 사탕수수를 캐는



장면이 보이면 너 생각하구






진짜 바보같은 나몰빼미 그림 보이면



너도 보라구 알티도 하구




나는 그랬는데 아마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



계속 관련된 것만 보면 너 생각하구



계속 그렇게 지낼 거야





나는 한 번 꽂히면 그것만 죽어라 좋아하거든



나는 이미 널 너무 좋아하게 됐으니까



아마도 평생 좋아하겠지 죽을 때까지





만약 네가 앞으로 나보다 더 귀엽고 예쁘고



착하고 성실한 여자를 만나서



나보다 더 너랑 친해지고 많은 얘기를 나누고



그럴 거라는 생각을 하면 지금도 속이 쓰리고



눈물이 나는데 그치만 이게






내가 정한 길이잖아 나는 그냥 평생



질리도록 너 생각만 자주 할게




나는 원래 주고받는 걸 잘 못해 그니까





일방적으로 나만 계속 너 생각 해야겠다



너도 모르게 나 혼자 몰래





지금 변태같다는 생각 했어? 아니지?




이게 싫었으면 내가 냄새 맡았을 때
도망 갔어야지 ㅋㅋㅋ넌 이미 끝났어






평생 기억하고 평생 좋아할 거야



가끔 너가 준 편지 읽고 냄새 맡고 그러면서



네가 기억하는 내 모습 그대로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거야 그러니까






더이상 만날 수 없다고 해도 괜찮아



나는 앞으로도 네가 기억하는 그 모습 그대로



널 좋아하고 있을 거니까



변하는 건 없어 넌 앞으로도 예쁘게 살아가면 되고



나는 앞으로도 널 좋아하면 돼



네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응원할게




보고싶다







진짜로




















안녕





















사랑해